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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Printer/3D 프린터 활용

[3D프린팅 수리] ① 고장난 타요버스 창문 수리하기

by 3dhubs 2020. 10. 4.

3D프린터를 구입하면서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아이 장난감을 수리하는 것이었다.

 

아이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장난감 파손되는 경우 부품을 어디서 구입할수 있는지 알수도 없고, 쉽게 구할수도 없다. 구할수 있다고 해도 부품가격, 택배비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도 있다.

 

아이가 거칠게 사용하다 보니 고장 난 장난감이 몇 개 있지만, 

얻어 왔을 때부터 고장 나 있었던 타요버스를 수리하기로 생각하고 작업을 해보았다.

 

 

[3D프린터로 수리하기]

① 고장 난 타요버스 창문 수리하기

   - 제품명 : 멀티 플레이어 똑똑한 꼬마버스 타요

 

   - 고장부위 : 타요버스 옆면의 10개 창문 中 창문 1개 파손/ 분실

 

  창문을 단순히 열고 닫으면서 노는 용도가 아니라 창문을 열면 노래가 나오는데, 

  창문 1개가 없다보니 아이가 항상 이 창문에서 나오는 소리를 궁금해왔다.

  (물론 어른이라면 손톱으로 눌러서 노래를 만 아이는 쉽지 않다...)

 

 

 

1. 사이즈 측정하기

다른 창문을 탈거하여 계측기로 사이즈를 측정했다.

이런 창문을 모델링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초보 입장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떠오르지 않았지만

일단 측정 가능한 부분은 모두 닥치는 대로 측정했다. 

디지털 캘리퍼스로 측정했는데 힘을 줄 때마다 사이즈가 왔다 갔다 해서 측정오차는 있었던 것 같았으나 저 문짝이 정밀한 부품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편안하게 측정했다.

 

측정과정을 남겼으면 좋았겠으나 자료를 남기지 못했다. 아무래도 단순한 작업이니 패스...

 

 

2. 3D 모델링 하기

측정된 사이즈를 기반으로 모델링을 시작하였다.

3D 모델링 경험이 풍부하지 않았으나 난이도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라서 시간(?)을 조금 투자하니

그럭저럭 모양이 나왔다.

 

 

 

 

 

 

 

 

3. 3D 프린팅 하기

이번에 장만한 프루사 미니로 걸어서 출력해보았다.

필라멘트는 프루사먼트를 사용하지 않았고, Esun의 PLA+를 사용하였는데,

프루사 슬라이서에 있는 기본 프로파일을 사용하였더니 일명 '거미줄'이라고 불리는 String이 심하여

겉면이 좀 지저분하게 나왔다.

 

출력 소요시간은 30분 정도 걸렸다.

 

 

출력 당시에는 마음이 급하여 그냥 출력하였는데, 거미줄 현상이 너무 심하게 나타났다.

이대로는 계속 사용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Esun PLA+에 대한 프루사 미니에서의 최적 온도 및 리트렉션(Retraction) 설정값에 대해서 테스트 중에 있다.

 

어느 정도 정리되면 올려서 공유해보도록 하겠다.

 

 

4. 조립하기

조립은 아래와 같이 볼트 몇 개 풀면 쉽게 장착할 수 있는데, 스티커 부분을 훼손해야 하기 때문에

미관상은 좋지 않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타요는 워낙 사용감이 있는 장난감이어서 별로 눈에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기존의 타요 버스>

<수리된 타요버스>

 

3D프린터를 구입하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봤었는데

장난감 수리용으로도 괜찮은것 같다.

 

※ 작업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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